Poster image of 《Time Machine》 © Hanwon Museum of Art

재단법인 한원미술관은 2017년 기획 초대전으로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김은형 초대전 《타임머신 Time Machin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 장르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동시대 예술로서 소통 가능한 저력과 전략을 구상하고자 하는 (재)한원미술관의 중장기전략의 일환으로, 수묵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김은형의 최근 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 참여작가인 김은형은 동서양의 고전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재해석하여 현대 수묵화로 선보인다. 서양의 고전음악 -무소르그스키, 모차르트, 바그너 등의 오페라 작품- 및 조선시대 회화 -도석인물화, 풍속화 등- 의 주제와 특징을 동시대의 이슈와 연결시키고 여기에 개인적인 해석을 더해 새롭게 풀어낸 수묵 드로잉 작업으로 표현한다.

수묵이라는 전통 매체는 그대로 고수하되, 음악, 미술, 문학 등 독립적인 각각의 예술을 새로운 하나의 주제로 다시 엮는 과정에서 초현실적인 드로잉 형태의 독자적인 수묵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Eunhyung Kim, Time Machine (After Kim Hong-do's Chowonsimyeong), 2017, ink on paper, 160 x 130 cm

전시에는 이러한 방식의 수묵화 30여점 및 수묵화의 하이라이트를 드로잉한 벽화, 라이트박스에 설치된 필름지 드로잉 수십 여점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국화에서 시작하였지만 그 범주를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한 공간 안에 제시하여 새로운 현대 수묵화를 보여주는 김은형의 전시는 한국화를 포괄하는 크로스오버 장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작가의 독특한 시각언어를 바탕으로 한 유희적 체험이 관람객으로 하여금 확장된 한국화를 대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