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은 서울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 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사진학과 학사,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 순수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갤러리현대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미술계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며 활발히
활동했던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가
‘2025년을 정의한 예술’로 선정되었다.
지난 2025년
12월, 아트넷 뉴스(Artnet
News)는 뉴욕 MoMA PS1 디렉터 코니 버틀러(Connie
Butler), 런던 서펜타인 관장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 등
세계적인 미술 전문가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예술 작품을 발표했다.

그 중 제일 먼저 소개된 작품은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2022-현재) 시리즈다. 테크노
오리엔탈리즘과 아시아 퓨처리즘 사이에 놓인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배달 플랫폼 노동자로
등장하는 여성들을 통해 기술 자본주의 시대의 반강제적 이동과 앱과 연동된 신체 감각을 탐구한다.
뉴욕 MoMA PS1의 디렉터 코니 버틀러는 본 작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생성형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방식에서
2025년을 완벽하게 표상한 작업”이라 평했다. 또한 이 작품은 “우리의 현재를 형성한 코로나19 시기의 소외감을 참조하는 동시에, 끝없이 탐욕적인 자본주의가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에 맞서는 여성 배달 라이더들을 통해 퀴어 하위문화를 다룬다”는 점에 주목했다.

본 시리즈는 현재 MoMA PS1에서 진행 중인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
《딜리버리 댄서 코덱스(Delivery Dancer Codex)》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3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김아영은 아시아 미술 전문 매체인 Art Asia Pacific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