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Scattered Words》 © KICHE

기체는 오는 8월 28일부터 박영민, 유지영, 이은우 작가가 참여하는 《흩어진 말들》전을 개최한다.

Installation view of 《Scattered Words》 © KICHE

개인이 몸담고 있는 세계 그 자체는 사건들의 연속이며, 언어 이전의 현상들이다.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흩어진 말들’은 그 현상들을 일컫는 것으로 언어와 비언어,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쯤을 오간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그런 현상들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감각하고, 다루는지 살핀다.

세 작가들은 각자가 정한 방법론을 기준 삼아 다룰 매체와 작업 방식 등의 조건을 설정한다. 그렇게 꾸려진 무대 위에서 ‘기억’, ‘시간’, ‘사물의 외피’는 사유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된다. 작가들은 그 모호한 경계에 머물면서 말을 짓고, 상상력을 부여하며 저마다의 공간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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