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예술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가 오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20일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같이 잇는 가치》는 2개의 오픈 포럼과 3개의 기획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포럼은 16일~17일 양일간 열린다. 16일에는 ‘일상의 조건’을 주제로 김원영 변호사가 사회를 맡고 △김도현 장애인운동 활동가 △이길보라 감독 △정진호 작가 △제로셋(0set) 프로젝트 △창작그룹 비기자 최선영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17일에는 ‘창작으로의 연대’를 주제로 1부는 아티스트 토크, 2부는 김원영 변호사와 프로젝트 이인이 협업한 〈무용수-되기〉와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도착되려 하는 언어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포럼 마무리로 오픈 토크가 진행된다.
기획전시는 10월 16일~11월 4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장애예술인 창작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 전시 《비커밍(Becoming){ }》(기획 추성아, 다단조)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바라보는 일방적 시선을 넘어 장애예술가의 다양한 정체성과 층위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기정, 김현하, 김환, 박찬별, 서은정, 이민희, 이선근, 이우주, 전동민, 정도운, 정은혜, 한승민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한 공동창작워크숍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전시 《스테레오 비전(STEREO VISION)》(기획 송고은)에는 윤지영, 이민경, 전보경, 조영주(이상 금천예술공장), 손명희, 정지혜(이상 서울무용센터), 김하경, 최일준(이상 신당창작아케이드), 김은설, 김환, 박찬별, 한승민(이상 잠실창작스튜디오)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프로젝트A’의 전시 《동심원(圓)》(기획 정효섭)은 김현하, 박대수, 정효섭, 최윤정, 최챈주 총 5명의 작가가 멘토로 참여하였으며, 김동후, 김시형, 이세인, 최대진, 박진 총 5명의 아동이 멘티로 참여했다.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신청자에 한해서 참여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온라인 비대면 포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전과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시간대별 관람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시 관련 영상콘텐츠와 장애예술미학 담론 확산을 위한 비평모음집을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한다.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