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in Lee, Crystal Clear Splashes, 2009, Oil on canvas, 130 x 162 cm © Hoin Lee

그들은 인적 없는 아름다운 처녀지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난다. 점점 더 맑고 투명해지는 옥색 바다를 가로질러 힘찬 하얀 보트는 새 하얀 물살을 뽐내며 뿜어대며 저 깊숙하고 은밀한 곳을 서슴없이 단번에 취한다.

아! 사람의 그 어떠한 흔적 없던 땅에 그들의 발자국이 새겨진다. 완벽한 자연에 그들의 흔적이 묻고, 마침내 온전하게 드러난 자신들의 존재감에 환호하고 감탄한다. 그들은 경이로운 우주만물 앞에서 크게 호흡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돌도 던져본다. 이내 잠잠해진 그들은 그곳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왔던 먼 길을 되돌아간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