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영국 유학 동문상 한국 수상자 및 최종 후보자 ©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에 유학한 이상지, 강이연, 최이현, 김정은 씨 등 4명이 ‘영국 유학 동문상 2021~22 (Study UK Alumni Awards 2021~22)’ 한국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원장 샘 하비)은 2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in Seoul·대사 콜린 크룩스)과 공동으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 2021~22’의 한국인 수상자 시상식을 지난 2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상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영국 고등교육기관 동문 1500 여 명이 지원했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터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 수상자인 이상지 씨는 런던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환경과 개발(Environment and Development)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영국 취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현재는 유엔개발계획(UNDP) 뉴욕 본부에서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 전문가로 활약하며 개발 도상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크리에이터 부문 수상자인 강이연 씨는 왕립예술대(Royal College of Art)에서 정보 경험 디자인(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뉴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왕립예술대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영국 빅토리아 & 앨버트 뮤지엄(Victoria & Albert Museum)에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 Mara)와 협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프로젝트 《CONNECT, BTS》에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사회 변화 부문 수상은 리즈대(University of Leeds)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홍보(Corporate Communications and Public Relations) 분야 석사 학위를 받은 최이현 씨에게 수여됐다. 최 씨는 매년 400만톤 넘게 발생하는 재활용 불가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 ‘컨티뉴(continew)’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이다. 포르쉐, 볼보, 르노, 포드, 현대 등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협업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니어, 경력 단절 여성,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는 런던 정경대에서 법학 석사(LL.M) 학위를 받은 김정은 씨가 뽑혔다. 인슈어테크(Insurtech) 스몰티켓의 창업자이자 CEO이다. 국내 최초로 긱-워커(gig worker·초단기 계약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기반형 온-디맨드형 모빌리티 보험(운행한 시간만 보장받는 시간제 보험),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 증진형 펫보험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하는 등 혁신적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호명된 수상자들은 큰 기쁨을 표하며 유학 당시 자신들을 잘 이끌어준 영국의 은사들과 따뜻하게 격려하며 뒷받침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수상자들은 영국 유학을 그들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세상을 가꾸어 나가는 디딤돌로 삼았다”며 “한국에서의 첫 시상식은 영국 동문의 다양한 성취와 노력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영국 유학이 인생 전환점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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