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The Signs of Doubt》 © VT Artsalon

전시 《의심의 징후들(The Signs of Doubt)》은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예기치 못한,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탐구한다. 미래를 예측하려는 인간의 활동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만 주어진 과제가 아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상상력의 부재를 목격해왔다.

Installation view of 《The Signs of Doubt》 © VT Artsalon

이제 우리는 델파이 기법, 트렌드 분석, 시나리오 및 시뮬레이션 계획의 도움을 받는 전문가나 학자 집단의 예측과 제안만으로 미래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또한 이는 우리가 불가능하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상황들의 출현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가 보호하고 믿는 모든 가치가 뒤집힐 가능성을 강조한다.

Installation view of 《The Signs of Doubt》 © VT Artsalon

우리 시대 예술가들의 작업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묻는 몇 가지 질문에서 출발했다. 기술의 발전은 과거와는 다른 폭넓은 기회와 선택지를 인간의 삶에 가져다준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예기치 못한 문제, 상황, 사건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우리가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면,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시 《의심의 징후들(The Signs of Doubt)》은 기술 기반의 예술 작업을 통해 미래를 탐구하고 상상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여 작가:
김현주(ex-media), 권병준, 천지윤, 문준용, 문형민, 이준, 옥정호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