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 Faction

《레인보우 섀도우 체이서》는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감성인 ‘멜랑콜리’에 관한 이야기다. 속도와 편리함, 비합리성과 무질서가 공존하는 역동의 도시. 전시는 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잡다단한 풍경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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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도시 계획, 건축, 도시민의 삶과 문화, 심리에 깃든 서울의 멜랑콜리의 양상을 조망한다. ‘무지개 그림자를 좇는다’는 표현은 손에 닿지 않는 꿈과 희망을 추구하는 고전적인 메타포로, 제목은 모순적이고 양면적인 감정을 안은 채 살아가는 메트로폴리탄의 삶에 대한 은유다.

전시는 5인의 작가를 ‘레인보우 섀도우 체이서’로 상정한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들부터 국경을 넘나들며 도시 이주를 경험한 노마드까지…. 등장인물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도시의 낭만, 정서, 생활상 등을 섬세하게 조망하려 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