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원, 〈깊은 밤 속 뚝딱 바람〉, 2023, 캔버스에 유채, 153 × 337 cm © 정주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이사장 문정일)는 차세대 예술계 인재 육성 프로젝트 '천만아트포영 (ChunMan Art for Young)' 최고상인 천(天)에 정주원 작가를 선정했다.  이어 지(地)는 최재혁·노오경, 해(海)는 송석우·곽지수 작가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조유경 등 24명의 작가가 인(人)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켈리 롱(Kelly Long), 전 MoMA 큐레이터이자 미술사학자인 로라 브레이브먼(Laura Bravemen)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최종 30명을 선발됐다. '天'은 장학금 1000만 원, 地 장학금 700만 원, 海 장학금 500만 원, 人 장학금 300만 원을 각각 수여 받게 된다.  또 전시 기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인기상 1명을 선정하고 추가 장학금을 제공한다.

'천만아트포영 (ChunMan Art for Young)'은 유망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가 마련한 프로젝트다.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가 대상이다.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515명이 지원했다.

문정일 천만장학회 이사장은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미술 인재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천만장학회는 수상 작가들의 전시를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 본사 1층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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