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시실은 〈기술 너머〉, 〈관계
맺기〉라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디지털과 인터넷 기술환경을 비롯해 식물과 동물 등 다양한 비인간
주체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생태적·기술적 환경을 재해석하고 성찰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2전시실은 〈타자로서 타자에게〉, 〈함께
하기〉 라는 주제로, 아시아, 여성, 소수자, 청년 세대의 다양한 이슈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범주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타자들과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연대, 돌봄,
소통에 대한 고찰과 예술적 실천을 지속해 온 작품들로 구성된다.
중앙홀은 콜렉티브 업체eobchae의 작품과 〈젊은 혹은 모색〉이라는
제목의 참여 작가 아카이브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전시는 예술이 현실에 응답하는 감각적 언어이자 사회적 실천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그리고 그 중심에 새로운 세대의 미학적 통찰과 개념적 사유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 강나영, 권동현×권세정, 김을지로, 김진희, 다이애나랩, 무니페리, 상희, 송예환, 야광, 업체eobchae, 이은희, 장한나, 정주원, 조한나(영상), 조한나(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