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 쉬림프》 전시 전경(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1) ©오묘초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시각예술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8기 입주예술가 오묘초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입주예술가 개인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보고 전시이다.

오묘초, 〈다른 곳에서 와서 다른 곳으로 가는 다른 곳의 문학〉(세부 이미지), 2021, 세라믹, UV프린트 월페이퍼, 스틸, 가변크기, 《점보 쉬림프》 전시 전경(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1) ©오묘초

오묘초 작가는 사회 곳곳에 프린트 된 비물질인 이미지들에 주목하고 새롭게 해독한 의미를 풀어내는 시스템을 조각의 형태를 빌어 전시장에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는 ‘JUMBO:크다’와 ‘SHRIMP:새우’가 결합된 단어 〈JUMBO SHRIMP〉처럼 ‘OXYMORON(모순형용, 당착어법)’ 같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현상을 엮어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오묘초, 〈점보 쉬림프〉, 2021, 파이렉스 글라스, 서지컬 체인으로 엮은 그물, 가변크기, 《점보 쉬림프》 전시 전경(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1) ©오묘초

작가는 세라믹, 그물, 유리 등 다양한 재료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가진 두 개의 공간을 연출하고, 관람객에게 상반되는 두 공간에서 각자의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7월 1일(목)부터 14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리며 무료관람이다. 코로나 19 거리두기를 위해 시간당 20명 입장, 체온체크와 QR체크인 후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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