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 The Square

논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The Square’에서는 ‘space xx’와 공동 주관으로 오제성 개인전 《Joyful Sculpture》를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문래 spaced xx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Playful Sculpture’의 연계 개인전으로 항아리 도자 작품으로 구성했다.

The Square에서는 space xx와의 협업을 통해 오제성 작가의 ‘염원의 항아리’(2022) 시리즈를 선보인다.

《Joyful Sculpture》 관계자는 "이 시리즈는 항아리 초벌 소성 과정에서 하자가 생겨 폐기 직전이거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게 나온 항아리를 수거, 오제성 작가의 취향이 반영되어 재탄생한 작품이다"며 "균열이 생긴 항아리와 가마 속에서 변형된 모양의 항아리에 작가가 좋아하는 영화 속 대사나 클리셰를 화장토와 유약으로 그려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와 대중과의 더 많은 소통을 위해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해적 방송 라디오 ‘조각열병’의 마지막 회를 The Square에서 아티스트 토크로 진행한다.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현장, 라디오, 라이브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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