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바람〉, 2013 ©Artist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내가 보는 것들은 이미 사회에서 길들여지고 학습되었던 것을 바탕으로 코드화된 사회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임선희는 각종 미디어 속에서 우리를 코드화 시키는 보이지 않는 힘들 찾아, 이를 영상,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공감, 감성, 감정이입 등을 가장하여 일정한 방식으로 우리를 길들이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대산, 장면, 상황, 사운드 등을 차용하여 이 시대의 시대상과 여성상을 다루고 있다.


〈Wish. 바람〉, 2013 ©Artist

입주 기간 동안에는 TV 드라마 속에서 그리는 인천의 역사와 여성상 등을 찾아내어, 그 동안 해오던 대중문화의 담론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리서치 한 자료들을 통해 그것(대중미디어, 드라마 등)의 의미와 역할 등을 파악하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각인 시켜 온 이미지들, 시대상, 여성상들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연구하여 대중 기호와 여성의 담론들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작업을 통해 표현해보고자 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