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호, 〈Wild Dog2〉, 2007 © 지용호

폐타이어로 만든 동물 조각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지용호 (1978-)가 국내외를 통틀어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지용호는 전통조각의 재료 대신에 현대 산업사회의 산물인 '폐타이어'라는 독창적인 매체를 사용하면서도 대상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전통조각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시대가 지향하는 가치와 조각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제시한다.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대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작가는 꾸준히 '뮤턴트(mutant)' 를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월 작품이 필립스 뉴욕 컨템퍼러리 경매에서 $145000 (약 1억 3천만원)에 낙찰되는 등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와 크리스티, 필립스 경매를 통해 해외미술계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뮤턴트’ 시리즈 동물과 머리 조각 16여점은 사회적, 예술적 메시지를 다각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