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천 작가 ©에르메스재단. 사진: 이윤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이 아트넷 뉴스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아시안 작가 7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아트넷은 격주로 발행하는 뉴스레터 ‘아시아 피벗(The Asia Pivot)’을 통해 현재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아시안 작가 7인을 선별해 그들의 작업세계를 조명했다.
 
선정된 7인의 작가들은 3D 프린팅, VR, 디지털 시뮬레이션, 조각과 설치에 이르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정체성, 기술과 생태, 사회 계층 등 현시대의 주요한 화두를 던진다. 더 이상 아시아라는 지역적 범주에 국한되지 않는 예술적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7인의 작가들은 오늘날 전 세계 큐레이터와 컬렉터,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희천, 〈커터 3〉, 2023, 영상, 25분. 《게임 사회》 전시 전경(국립현대미술관, 2023)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홍철기.

해당 특집에 소개된 한국 작가 김희천(b. 1988)은 디지털 시대의 인지, 감각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해 왔다. GPS, AR, VR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성된 미디어 환경과 자전적 서사를 결합한 그의 작업은 가상 현실과 물리적 현실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을 다루며, 기술이 인간의 경험과 인식을 어떻게 형성하고 해체하는지를 성찰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 삶의 조건을 드러낸다.
 
김희천은 이스탄불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등 다수의 국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아왔다.


김희천 개인전 《Double Poser》 전시 전경(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2024) ©BB&M

김희천 작가와 함께 소개된 또 다른 아시아 작가로는 하닝 팜(Hà Ninh Pham; b. 1991; 하노이), 옹 키앙 펭(Ong Kian Peng; b. 1981; 싱가포르), 룰루 왕(Lulu Wang; b. 1992; 상하이), 자오 룬둥(Zhao Rundong; b. 1998; 항저우), 사사오카 유리코(Sasaoka Yuriko; b. 1988; 오사카), 폴 와 체(Pol Wah Tse; b. 1997; 바르셀로나)가 있다.
 
선정 작가 7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넷 뉴스 홈페이지(https://news.artnet.com/art-world/talentspotter-technology-future-human-2675661)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