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DOOSAN Art Center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8년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 7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작가 김희천의 개인전 《Kim Heecheon》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희천의 뉴욕 데뷔전으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한 단채널 비디오6점 〈바벨〉(2015), Soulseek/Pegging/Air-twerking(2015), 〈랠리〉(2015), 〈썰매〉(2016), 〈멈블〉(2017), 〈홈〉(2017)을 상영한다.

김희천은 페이스 스왑(얼굴 바꾸기) 모바일 앱이나 VR(가상현실), 구글 어스 등 현실의 시공간을 데이터로 출력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작업해왔다. 작가는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자전적 이야기를 교차 편집시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흐리고, 더 나아가 보편화된 인터넷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Installation view ©DOOSAN Art Center

이번 전시는 김희천이 그동안 해왔던 단채널 영상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작품들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 2년간 작가가 마주했던 개인적, 사회적 이슈의 변화와 더불어 인터넷과 현실의 경계, SNS상의 자아 등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