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전시전경 © 중간지점

《크레딧》은 노혜리, 엄지은 작업의 ‘크레딧’을 중심으로 두 작가의 세계 안에 공명하는 협업 관계를 살펴본다. 작품 크레딧 속 역할 표기는 대체로 간결하기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기 모호한 타인의 개입과 역할은 ‘참여’ 혹은 ‘도움’으로 축소하거나 생략하기도 한다. 본 전시는 두 작가를 잇는 우정과 결속, 상호보완적 관계성, 보이지 않는 수고로움, 작업 뒤에 침잠해 있던 크레딧에 주목해 영상, 오브제, 조각을 매개로 새로운 형태의 크레딧을 선보인다. 신용을 넘어선 신뢰 관계가 각자의 작업에 미치는 상생적인 영향을 인지하고 예술을 지속할 수 있는 공동의 연대 감각을 가늠해 본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