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Collecting for All》, Seoul Museum of Art, Korea, 2020 ⓒ 2020 Seoul Museum of Art

현대미술가 강서경, 김기라, 양혜규, 함경아가 참여하는 그룹전 《모두의 소장품》이 2020년 6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우리 모두의 문화 자산인 소장품을 가까이서 보고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그룹전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 1985년부터 수집한 총 5,173점의 소장 작품 중 86점과 소장 작가들의 작품 45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꾸려진다. 

전시는 서소문 본관 전관에 걸쳐 총 여섯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다양한 예술, 역사를 참조하여 작업하는 여성 작가들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레퍼런스 룸’에서는 총 18점의 개별 단위들이 모인 강서경의 설치작 〈검은 유랑〉(2011-2016)과 한국 전통 가옥에서 쓰였던 문을 병풍 형태로 연결한 양혜규의 설치작 〈그래-알아-병풍〉(2011)이 전시된다.

김기라는 김형규 작가와 함께 작업한 비디오 작품 〈떠다니는 마을_위재량의 노래〉(2015)를 ‘콜렉티브 랩’에서 선보인다. ‘미디어 씨어터’에서는 17세기 프랑스 화가 조르주 드 라투르(Georges de La Tour)의 〈사기꾼〉과 〈점쟁이〉를 모티프로 한 함경아의 뉴미디어 작품 〈사기꾼과 점쟁이〉(2009)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연을 주제로 한 소장품과 다양한 주제의 책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그린 라이브러리’, 퍼포먼스 기반의 작품들로 꾸려진 ‘퍼포먼스 스테이지’, 빛을 활용한 환상적인 소장품으로 구성된 ‘크리스탈 갤러리’를 통해 우리 삶의 면면을 담은 다채로운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