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Joong Kang, Gwanghwamun Arirang, 2020 © Ik-Joong Kang

강익중의 대형 공공미술 작품 〈광화문 아리랑〉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공개됐다.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가 기획한 특별전 《전쟁을 딛고, 평화를 잇다》의 출품작이다. 작가는 이 대형 작품에 6.25전쟁 참전국 전사자를 추모하고, 어린이들의 미래를 향한 꿈,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광화문 아리랑〉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8m인 거대한 정육면체 형태를 하고 있다. 중앙의 달항아리 표면에는 23개국 어린이 1만 2,000명이 정사각형 종이에 그린 미래의 모습이 새겨져 있고, 그 주변을 작가가 직접 쓴 민요 〈아리랑〉의 가사가 감싸고 있다.

달항아리를 빚을 때처럼, 위아래로 나뉘어 제작된 이 작품은 6.25전쟁 70주년을 상징하듯 70초마다 90도씩 회전하며 짝이 맞춰진다. 강익중 작가가 처음 시도한 움직이는 공공미술 작품을 6월 30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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