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조 개인전
메타 개념주의로서의 '스키메틱 미디엄'
216 Dosan-daero, #B1F, Gangnam-gu, 06047 Seoul, KOREA
에이프로젝트 컴퍼니는 급변하는 동시대 미술계를 바라보고 이에 대응하는 자신만의 조형어법을 고안하여 작품세계를 펼쳐나가는 김희조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유아트 스페이스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개인전으로서 스키매틱 미디엄의 개념과 방법론이 적용된 <One Hour> Series, <Semi Circle & Nine Drawing> Series, <Core Searching Drawing> Series, <Color Line Painting> Series 등과 <BYR_OS> Series, <BYR_QUAD> Series등 지금까지 해온 그의 모든 작품이 전시된다.
김희조는 모더니즘 이후 가장 중요한 조형요소인 점, 선, 면, 형, 색의 본질을 반성적이며 성찰적으로 돌아보는 메타 개념주의적 접근을 통하여 ‘스키매틱 미디엄 (Schematic Medium)’이라는 방법론을 고안해 냈다.
‘Schematic Medium’은 하나의 원리에 기반하여 다양하게 시리즈로 전개하거나 유기적으로 제작하는 김희조만의 작품 제작 방식이자 그 결과물로서의 작품을 의미한다.
‘스키매틱Schematic’은 ‘스키마Schema’의 형용사로서 ‘도표’ 혹은 ‘도식’을 뜻하지만, 인지심리학에서는 세상과 상호작용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인지적 틀’이나 ‘사고의 구조’를 말한다.
‘미디엄Medium’은 일반적으로 ‘수단’이나 ‘도구’, ‘재료’ 등을 뜻하지만, 동시대 미술계에서는 회화, 조각, 오브제 등과 같은 미술의 표현 양식 전체를 의미하는 용어로 쓰인다.
따라서 김희조의 ‘스키매틱 미디엄Schematic Medium’은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한 오늘의 세계를 제대로 인식하고 회화, 조각, 오브제와 같은 독립적인 쟝르를 새로운 조형개념으로 조합하여 유기적인 시리즈 형식으로 완성해낼 수 있는 매우 독창적 개념이자 전략이라 할 수 있다.
‘Schematic Medium’의 작동원리는 개념의 구조화, 통일된 형식과 기법, 그리고 반복과 변주를 통해 이루어진다.
개념의 구조화
작품의 주제가 명확할 경우 작가는 그 내용을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전체적이고 구조적인 모습으로 파악하여 일관성있게 표현하므로써 작품의 메시지를 단편적이나 부분적인 왜곡없이 전체적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통일된 형식과 기법
통일된 형식과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면 일관된 주제와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어 관람자가 작품의 메시지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고유한 스타일을 확립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며, 전체적인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피에 몬드리안(Piet Mondrian) 은 수평선과 수직선, 그리고 삼원색을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므로써 세상의 모든 대상은 수직과 수평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그의 신지학적 사상을 조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솔 르윗(Sol LeWitt)은 점, 선, 면, 형에 수학적 규칙과 도식적 개념을 적용하여 유기적이며 통일적인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므로써 작가의 조형원리와 방법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복과 변주
인간의 사고는 다면적이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하나의 형식만으로는 제대로 된 표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반복과 변주를 통하여 조형을 확장시킴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작품의 내용과 의도를 드러낼 수 있다. 또한 관객들은 작품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그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준다.
김희조는 이러한 방식을 회화, 조각,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에 적용하며, 동시대 미술에 대한 메타적 접근을 통해 현재 미술의 본질과 경계를 탐구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오늘날의 미술을 되돌아보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하여 동시대 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가는 김희조 작가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전시라 할 수 있다.
전시 안내
– 전시제목: Schematic Medium as Meta-Conceptualism
– 전시기간: 9월 5일 목요일 – 12월 28일 토요일 (전시관람 : 월 – 토, 11- 6pm)
– 전시장소: 에이라운지&에이갤러리 (에이든청담호텔, 강남구 도산대로 216)
– 전시문의: 박종현 (큐레이터) / aproject.company@gmail.com
참여 작가
전시 작품
전시소개
한국 동시대 미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랫폼 기업 에이프로젝트컴퍼니에서는
K-ARTIST.COM과 K-ARTNOW.COM 런칭을 기념하여 2000년대 이후 동시대 한국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 홍경택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4년 페리지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이후 서울에서는 약 9년여 만에 열리는 특별전으로서 1990년대 초기작품부터 오늘날의 홍경택을 있게 한
《펜》 시리즈, 《서재》 시리즈, 《훵케스트라》 시리즈 대표 작품 약 30여 점과 작가의 다채로운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입니다.
홍경택은 2000년 인사미술공간에서 첫 개인전 《신전(神殿)》으로 데뷔한 이 후 지금까지 작품성 뿐만 아니라 대중성도 함께 아우르는 대표 작가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특히, 한국작가로는 처음으로 2007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7억 8천만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세계 미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회화작가이자 블루칩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프로젝트컴퍼니에서는 이번 개인전을 기념하고 최근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한국 동시대 미술의 세계진출 전략’이라는 주제와 ‘홍경택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특별강좌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키아프 & 프리즈 서울 개최를 맞아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특별 오프닝과 애프터 파티를 준비하였으니 홍경택 작가와 한국 동시대 미술의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미술전문가, 작가, 컬렉터, 미술애호가 분들 어느 누구나 편히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기대합니다.
전시일정
펜, 서재, 훵케스트라
욕망, 질서, 감각의 유희
Pen, Library, Funkchestra
Play of Desire, Order & Sense
– 기간 : 2023. 9. 6. 수 – 10. 28. 토
– 시간 : 11 am – 6 pm (월 – 토)
– 장소 : 에이라운지, 에이갤러리, 에이든로비 (청담 에이든호텔 내)
– 오프닝 : 2023. 9. 6. 수. 6 – 8 pm
* 애프터파티 : 8 – 10 pm, 3F 에이라운지
– 주최 : 에이프로젝트컴퍼니
– 협찬 : 에이든청담호텔, 넵스문화재단, 오리지널비어컴퍼니
– 관람문의 : 박종현, 갤러리 매니저
010-4741-7802, bellpark.aproject@gmail.com
– 구입문의 : 김종호, 대표
010-3208-0106, jaykim.aproject@gmail.com
특별 강좌 I
한국 동시대 미술의 현황과 해외진출전략
– 날짜 : 2023. 9. 16. 토. 2 – 6 pm
– 장소 : 에이갤러리 (에이든청담호텔 B1)
– 인원 : 50 – 100 명 내외 (선착순 마감)
– 강좌등록 : aproject.company@gmail.com 으로 참가신청 메일 주시면 가능여부 확인 후 답장드립니다.
– 사회 : 김종호 (에이프로젝트컴퍼니 대표)
- 강의일정 -
(1) 2:00 pm – 3:10 pm
– 200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 미술의 현황과 전망
(강연 : 임근준, 미술평론가)
(2) 3:30 pm – 4:30 pm
– 해외 동시대 미술시장의 동향 및 전망
(강연 : 정윤아, 시니어 스페셜리스트 & 부사장, 20세기& 컨템퍼러리 아시안 아트, 크리스티홍콩)
(3) 4:50 pm – 6:00 pm
– 한국 동시대 미술시장의 현황과 해외진출전략
(강연 : 김종호, 전 두산갤러리서울 & 뉴욕 총괄디렉터)
특별 강좌 II
홍경택의 작품세계
– 날짜 : 2023. 9. 23. 토. 2 – 5 pm
– 장소 : 에이갤러리 (에이든청담호텔 B1)
– 인원 : 50 – 100 명 내외 (선착순 마감)
– 강좌등록 : aproject.company@gmail.com 으로 참가신청 메일 주시면 가능여부 확인 후 답장드립니다.
– 사회 : 김종호 (에이프로젝트컴퍼니 대표)
- 강의일정 -
(1) 2:00 pm – 3:30 pm
– 홍경택의 작품세계
(강연 : 박영택, 미술평론가, 경기대 교수)
(2) 3:40 pm – 5:00 pm
– 홍경택 작가와의 대화 및 질의응답
(진행 : 김종호, 전 두산갤러리서울 & 뉴욕 총괄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