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한 정지현

2022. 12. 21 - 2023. 2. 18

송은문화재단

THE 22ND SONGEUN ART AWARD EXHIBITION.

송은문화재단은 다가오는 연말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합니다. 지난 2021년 송은미술대상은 제정 20주년 및 신사옥 개관을 기념하여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고자 지원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본선 전시참여 및 수상혜택을 확대하는 등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미술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양성 및 지원해 온 서울시립미술관과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사명을 공유하는 까르띠에 코리아와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전시에는 지난 2월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이 참여하며,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인이 선정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사운드 등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라며, 20인의 참여작가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hibition View '#cut slopes'

참여작가 고재욱, 김영글, 김현석, 노은주, 박그림, 박아람, 박윤주, 손혜경, 안성석, 애나한, 이수진, 이희준, 장종완, 전보경, 전혜림, 전혜주, 정지현, 정희민, 최고은, 황원해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지현(Jihyun Jung), '컷슬로프 #6034', '컷슬로프 #6020', '컷슬로프 #6136,' 2022, 피그먼트 프린트에 실크스크린_90x70cm(왼쪽에서부터).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s. All rights reserved.

정지현은 굴착 공사로 잘린 퇴적층의 수직적인 단면과 지면으로 드러난 지층의 수평적인 표면인 ‘컷 슬로프(cut slope)’ 지형에 초점을 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처음으로 실크스크린 기법을 선보이는데, 사진 인화지 위에 실크스크린을 덧대어 디지털 사진이 기록하지 못한 물질성과 퇴적층이 담고 있는 시간성을 실현하고자 한다.